단 한 벌로 무더운 여름을 식혔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가영이 압도적인 슈트핏으로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공개된 첫 번째 컷에서 문가영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며 미소 지었다. 블랙 튜브톱 형태의 상의와 매끈한 실루엣의 와이드 팬츠는 전체적으로 여유롭고도 강단 있는 무드를 전달했다.
두 번째 컷은 더 강렬했다. 측면에서 드러난 등 라인에 깃든 타투가 단숨에 시선을 붙잡았다. 긴 흑발이 그대로 흘러내리며 어깨 라인을 따라 내려오는 흐름, 그리고 깔끔한 벨트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블랙 수트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단아함과 반전을 동시에 살려냈다.
표정만 봐도 감정이 전해졌다. 쓸어 넘긴 머리, 은은한 메이크업, 그리고 주얼리까지 미니멀하게 정돈한 스타일링은 ‘문가영 표 여신 슈트룩’이라는 말을 낳기에 충분했다. 팬들 사이에선 “열대야 정화 그 자체”, “흑발에 블랙 슈트까지 한여름 맞춤 힐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문가영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서초동’은 매일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5인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주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직장인 감성과 리얼 법조 생태계를 담은 현실 밀착형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