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했다.
뷔는 4일 오전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와 짙은 워싱의 와이드 데님을 매치한 공항패션은 단순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뷔는 차량에서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다. 한 손엔 루이비통 시그니처 보스턴백, 다른 손엔 레드 니트를 가볍게 쥐고 있어 스타일링에 유연한 포인트를 더했다. 턱선에 걸친 레이어드 초커와 마스크 위로 드러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장면에선 뷔가 팬들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럭지에 어울리는 롱데님과 블랙 워커의 조화가 특유의 비율을 극대화시켰다.
하차 장면은 단단했고, 걷는 장면은 부드러웠다.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눈빛이 그 자리를 채웠다.
뷔는 오는 하반기 BTS 완전체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다. BTS는 지난 2013년 데뷔한 이후 글로벌 K팝 신드롬을 이끈 그룹으로, 최근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치고 월드투어 및 새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2026년 봄, 완전체 앨범 발매가 예고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