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가 극강의 동안을 자랑했다.
서정희가 7일 자신의 SNS에 새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흰 드레스와 밀짚모자, 두 갈래로 땋은 머리. 이번 공개된 사진은 이전의 화려한 런웨이와는 결이 달랐다. 조금 더 가깝고, 한층 더 다정했다.
첫 번째 컷은 밀짚모자 아래에서 시작된다. 광각으로 휘감긴 햇살이 얼굴에 내려앉고, 어깨 위로 떨어진 레이스가 바람에 미세하게 흔들렸다. 카메라를 외면한 채 비켜 선 그의 얼굴은, 정적인 듯 살아 있었다. 눈가엔 자연광이 스쳤고, 표정은 잔잔한 확신을 품었다.
두 번째 컷에서는 소녀처럼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두 손을 모은 채 미소 짓는 그는 진주 목걸이와 브로치, 땋은 머리를 조화롭게 매치했다. 스타일은 고전적이었고, 태도는 여유로웠다. 화장기 없는 얼굴은 오히려 더 단단했다.
세 번째 컷에선 움직임이 담겼다. 흰 롱드레스를 입은 채 실내 복도 위를 걷는 그는, 손끝과 발끝을 조심스럽게 세웠다. 움직임은 작았고, 그 안에서 감정은 넓게 퍼졌다. 창가로 들어온 빛과 어우러진 실루엣은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하나의 회복처럼 보였다.
“피어오름을 느낀다”는 그의 글처럼, 이번 사진은 그 자체로 작고 조용한 ‘감정의 피어오름’이었다. 강하지 않아도 단단했고, 화려하지 않아도 눈에 띄었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62세 나이에 런웨이에 서며 화제를 모았다. “살아있길 잘했다”는 소감과 함께 새틴 드레스와 힐, 보랏빛 코사지 스타일로 패션 감각을 증명했다. 그는 유방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고, 현재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 씨와 공개 열애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