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은 샤워기 아래에서 시작됐다.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을 위해 준비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권은비가 10일 공개된 유튜브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영상에서 워터밤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상 속 권은비는 “2023년에 처음 워터밤을 했을 땐 감이 안 잡혀 욕조에서 물 맞으며 연습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샤워기로 물도 쏘며 준비해줬다”며 남다른 연습법을 밝혔다. 이에 이민혁은 “그러니까 너지. 올해도 찢을 거다”며 찬사를 보냈다.
당일 리허설 현장에선, 무대 직전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는 권은비의 모습이 포착됐다. 비욘세 커버, 이시안과의 ‘루머’ 무대까지 소화하며 관중을 사로잡은 그는 “큰 실수 없이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무대 뒤 인사도 잊지 않았다.
무대 전 대기실에선 스태프의 “오늘 진짜 예쁘다”는 말에 “그럼 전에는 안 예뻤냐”고 되받으며 특유의 유쾌함을 보였다. 하지만 그 웃음 속에도, 몇 번의 연습이 녹아 있었다.
“오늘은 고기를 먹을 거예요. 열심히 다이어트했으니 보상받아야죠.” 완벽한 무대 뒤에 놓인 건 환호보다 치킨, 카메라보다 팬이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9월 7일 ‘워터밤 발리 2025’ 라인업에 공식 포함돼 인도네시아 발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현지 주최사 WAAO는 “권은비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