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가 참가하는 올림픽 야구, 현실이 될까? 메이저리그 노사 수장은 모두 이와 관련된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진행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오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선수들은 (올림픽 참가에) 관심이 있다”며 2028 올림픽 참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뒤이어 자리한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도 “지금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꾸준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2028 올림픽 참가는 수년간 꾸준히 논의됐다. NBA NHL 등 다른 종목들이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허용한 반면, MLB는 문을 닫아왔는데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그 문을 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
MLB가 올림픽 참가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회가 시즌중에 열리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올림픽도 현지시간 기준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무리 미국 내부에서 대회가 열린다 하더라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팀을 벗어나 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다시 복귀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클락 사무총장은 “일정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참가하는 선수들도 그렇지만,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에게도 어떤 형태의 일정 조정이 필요한지를 고민해야한다. 여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이동 문제, 보험 문제도 해결해야한다. WBC와 비슷하다”며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