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물결을 포착하라”…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슬로건·포스터 공개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5’)가 8월 25일 개막을 앞두고 올해 행사의 슬로건 ‘새 물결을 포착하라(Seize the New Wave)’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슬로건은 AI 기술을 과감히 적용한 작품을 포함해 애니메이션과 드라마적 문법 등으로 다큐멘터리의 지평을 새롭게 넓힌 작품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사회적 의제와 다큐멘터리 문법을 제시하고 확산함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EIDF는 올해의 슬로건에 걸맞게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및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갖추고 있다.

EIDF2025는 슬로건과 함께 청량한 바다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포스터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새 물결’에 대한 동시대적 감각을 스미듯 밀려와 흩어지는 파도의 색채감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바다는 부서지고 합쳐지기를 반복하는 파도 아래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능성의 공간,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내는 생명의 원천으로 상징되어왔다.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5’)가 8월 25일 개막을 앞두고 올해 행사의 슬로건 ‘새 물결을 포착하라(Seize the New Wave)’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 표현된 청록과 연분홍의 부드러운 보색 대비는 다큐멘터리가 담아내는 날카로운 시선과 애정 어린 공감 사이의 긴장을 시각화한다. 주요 기법으로는 비트맵 아트가 사용됐다. 비트맵은 정보값을 가지는 가장 작은 디지털 화면 요소 ‘화소(픽셀)’로 이루어진 점방식의 자료구조다.

포스터를 디자인한 이영현 작가는 “화소가 모여 이미지를 직조하듯,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관람하는 시선 하나하나가 거대한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각 작품과 관객이 함께 영화제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04년부터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목표로 스물두 해 동안 달려온 EIDF2025는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와 서울시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만나고, EBS 1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토트넘→포츠머스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