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동점 홈런을 간발의 차로 놓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기록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9회말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상대로 우중간 펜스 상단 맞히는 타구를 날려 2루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 106.3마일, 각도 22도의 잘 맞은 타구였다. 비거리는 399피트가 나왔다. 하필 펜스가 제일 높은 우중간으로 향하며 홈런이 아닌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오랜만에 시원한 타구 하나 친 거 같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처음에 쳤을 때는 넘어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중간 펜스가 깊은) 오라클파크이니 열심히 뛰었다. 아니나 다를까 펜스에 맞는 것을 보고 3루까지 뛰려고 했는데 (상대 우익수) 소토가 수비를 잘해서 멈췄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