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유망주 ‘깜박이’가 ADHD 치료제 복용으로 인해 도핑 양성 판정을 받고, 자격 정지까지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4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육상 선수 깜박이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상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깜박이는 주의력 결핍과 관련된 어려움을 토로하며 “팀 생활 중 실수가 많아 동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죄책감이 컸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성인형 ADHD가 맞는 것 같다. 주의력 문제는 생각보다 흔하며, 인구의 20%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깜박이는 지난 2024년 전국 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의외의 사태를 겪었다. 그는 “ADHD 판정 이후 병원에서 꾸준히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그런데 뒤늦게 받은 약물 검사에서 도핑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그 약이 도핑 검사에 걸렸고, 결국 자격 정지를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약이 오히려 내 커리어를 막게 됐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MBN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