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영이 드디어 현실에서도 ‘신부’가 됐다.
5일 김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프라이즈에서 수백 번 결혼하던 제가, 드디어 진짜 시집을 가게 됐다”는 글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하며 알콩달콩 살아볼게요”라는 말로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영은 “‘청첩장이 늦게 나와서 한 분 한 분 연락드릴 거다. 다들 기다려!’”라는 위트 넘치는 멘트도 덧붙이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서프라이즈 같기도 하다”고 덧붙인 문장에서는 드라마 속 수없이 많은 신부 역할을 해온 배우로서의 감회가 느껴졌다.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는 예비신랑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김하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예비신랑에게 뽀뽀를 하는 장면에서는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과 미소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예비신랑은 보컬 학원을 운영 중인 박상준 씨로, 김하영은 지난 3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를 통해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올해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하영은 오는 9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프라이즈 여신’으로 불리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그는, 이번 현실 결혼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