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22·FC 아로카)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로카는 8월 10일 포르투갈 아로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AVS와의 2025-26시즌 프리메이라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아로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 이현주는 전반 8분 만에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현주가 왼쪽에서 공을 잡았다. 이현주가 과감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크로스를 올렸다. 알폰소 트레사가 이현주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22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현주는 뮌헨 1군에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현주는 뮌헨 2군, SV 베헨 비스바덴(임대), 하노버 96(임대)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현주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150만 유로(한화 약 25억 원)에 아로카 유니폼을 입었다. 150만 유로는 아로카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이현주는 포르투갈 무대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자신을 향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현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줬다. 아로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이는 멀티골을 작성한 트레사(8.8점)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