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1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이 됐다. 송지아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송종국 전 FC 안양 어드바이저의 딸이다.
송지아는 8월 6일 충청남도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총상금 3천만 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송지아는 올 시즌 상금 순위 10위(272만 6천650원)를 차지했다.
KLPGA 관계자는 19일 “송지아는 상금 순위 상위 10명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얻어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 자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송지아는 앞으로 드림투어 성적에 따라 KLPGA 투어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송지아는 6월 KLPGA 2025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 본선 2위에 올라 준회원 자격을 얻었고, 지난달부터 점프투어에 출전했다.
송지아는 점프투어 9차전에서 공동 8위, 10차전에서 공동 4위, 11차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뒤 12차전에서도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10위에 올랐다.
송지아는 과거 송종국과 함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송지아는 중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훈련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