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결혼 9년 만에 남편 비와의 러브스토리를 처음 공개했다.
김태희는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결혼과 육아, 연기 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태희는 “오늘은 내가 일찍 출근하는 날이라 남편이 아이들을 챙겨줬다. ‘잘하고 오라’는 파이팅 문자도 받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작년에 촬영한 미국 드라마가 곧 공개돼 뉴욕에 다녀왔다. 남편이 많이 응원해줘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비와의 연애 과정을 털어놓았다.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향초, 노래가 담긴 MP3 같은 작은 선물들을 받다가 소설책을 선물로 받았다. 심란한 날 책을 펼쳤는데 앞 장에 편지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별 내용은 아니었는데 그 순간 웃음이 터졌다. 날 무장해제 시킨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그 전에는 연락 오는 것만 받고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책 속 편지를 보고 처음으로 문자를 했다”며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진 순간을 떠올렸다. 작은 편지가 부부의 사랑을 싹틔운 계기가 된 셈이다.
한편 김태희는 2017년 1월 가수 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출연한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전 세계에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22일 tvN을 통해 방영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