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원관이 어린 시절 마포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꺼냈다.
정원관은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우리 집이 옛날에 벽돌 공장을 했다.
집이 마포라 한강까지 뛰어가면 5분 정도 걸렸다. 그 당시 집 앞을 돛담배가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충격적인 건 그 시절 한강에 백사장이 있었다”며 “인천에서 배가 들어오고 나가던 시절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송승환은 “나도 한강 백사장에서 수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정원관은 마포 공덕오거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친 뒤 성북동으로 이사해 고등학교까지 다녔다고 밝혔다. 그의 모교인 경신고등학교는 축구와 유도로 이름난 학교였다.
정원관은 “내 고등학교 선배 중에 박항서 감독, 차범근 감독이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들은 송승환은 “내가 다닌 보성중학교도 유도부가 있었는데, 경신고와 정문을 마주 보고 있어 자주 부딪히곤 했다. 경신고 애들이 주먹이 세서 맞은편 보성고 학생들이 돈을 빼앗기거나 얻어맞는 일이 잦았다”며 “우리 쪽은 좀 순했다”고 웃으며 옛날을 떠올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