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대입시험 전 가랑이 부상 “엉덩이가 두 개”…엄마 치마 입고 합격

배우 황정민이 대학 입시 당시 겪었던 충격적인 부상과 합격 비화를 전했다.

황정민은 6일 공개된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나는 재수 끝에 서울예대에 들어갔다. 그런데 사실 재수한 상태에서 시험 직전에 사고를 당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놀이터 미끄럼틀위에서 떨어지다 하필 화단 쇠뭉치 사이로 떨어졌다. 그대로 가랑이를 크게 다쳤다. 너무 많이 부어서 엉덩이가 두 개처럼 됐다. 제대로 걸을 수도, 바지도 못 입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황정민이 대학 입시 당시 겪었던 충격적인 부상과 합격 비화를 전했다.사진=웹예능 ‘핑계고’

당시 황정민은 치명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엉덩이가 부은 상태라 펑퍼짐한 엄마 치마를 입고 실기시험장에 들어갔다”며 “심사위원들이 질문을 하는데 통증 때문에 오래 걸리니까 오히려 ‘연기를 깊게 한다’고 오해하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필기시험도 특별한 상황에서 치러졌다. 황정민은 “몸이 너무 안 좋아 양호실에서 혼자 시험을 봤다. 시험을 치르다가 너무 지쳐 졸기도 했는데, 감독관이 몇 번이나 깨웠다. 그만큼 통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재수 끝에 서울예대 연극과에 합격했고, 그곳에서 류승룡·신동엽·안재욱·임원희·정재영 등 훗날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동기들과 함께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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