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LA서 닭발 먹고…할리우드서 韓 최초 81세 힙합 댄스

배우 선우용여가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며 거침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10일 공개된 영상에는 선우용여가 직접 옷을 고르고 메이크업을 받으며 무대에 오르기 전처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급 인도풍 스타일부터 블랙 시스루, 꽃 패턴 원피스와 투피스까지 다채로운 의상을 소화하며 뷰티숍으로 향했다.

선우용여가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며 거침없는 매력을 드러냈다.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차 안에서 그는 “배우 시절 의상팀이 저를 고마워했다. 주는 대로 입었기 때문이다. 배우는 연기에만 몰두하면 된다”라는 철학을 전했다. 하지만 “딸 최연제가 골라주는 옷은 안 입는다. 현실은 연기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선우용여는 한 시간의 메이크업과 30분의 헤어 손질 끝에 81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미모를 자랑했다. 제작진은 “20~30년은 젊어지신 것 같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식성도 눈길을 끌었다. 예약한 북경오리집에서 오리와 닭발이 나오지 않자 버럭하기도 했지만, 이내 오리 다리를 통째로 뜯어먹으며 거침없는 먹방을 보여줬다. 일행이 빵에 고기와 굴소스를 곁들여 먹는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함께한 최연제는 “이곳은 영화 ‘미나리’ 주연 스티브 연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착한 할리우드 블러바드 거리에서 선우용여는 스웩 넘치는 힙합 댄스와 워킹을 선보였다. 한국 배우 최초로 81세 나이에 힙합 무브를 펼치자 제작진은 깜짝 놀랐다.

잠시 후 그는 영화 ‘까치’의 감독 앤드루 오와 만남을 가졌다. 2025년 공개 예정인 이 독립영화에서 선우용여는 딸 최연제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앤드루 오는 “아시안 혐오와 범죄 증가 문제를 알리기 위해 ‘까치’를 제작했다”며 “선우용여 씨가 참여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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