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우가 미국에서 경기 못 뛴 걸 매우 아쉬워하더라” 정경호 감독이 전한 말···“대표팀에서 아쉬움 소속팀에서 다 풀어내길” [MK인터뷰]

“9월 A매치 2연전에서 못 뛰지 않았느냐. (서)민우가 이를 대단히 아쉬워하더라.” 강원 FC 정경호 감독이 13일 FC 서울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한 말이다.

서민우는 K리그1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미드필더다. 그는 K리그1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서민우는 유럽 리거가 빠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선 한국 축구 대표팀 중원의 핵심 역할을 했다.

서민우는 9월에도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미국으로 향했다.

서민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서민우는 9월 한국이 치른 A매치 2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옌스 카스트로프, 박용우, 김진규, 백승호 등을 중원에 배치했다.

정 감독은 “민우에겐 ‘조금은 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경기에 나갔으면 했는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돌아온 민우를 격려했다. 민우는 강원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팀 중원의 중심을 잡을 뿐 아니라 에너지를 불어넣는 이다. 민우가 9월 A매치 2연전에선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소중한 경험이 됐을 거다. K리그 경기를 뛰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돌아왔다. 이런 경험이 처음일 거다. 민우는 더 성장할 선수”라고 했다.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서민우는 9월 A매치 휴식기 후 강원의 첫 경기인 13일 FC 서울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정 감독은 “민우에게 ‘대표팀에서 못 뛴 아쉬움을 오늘부터 다 풀어라’라고 했다. 민우가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국가대표팀에서도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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