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25년 만에 벤피카(포르투갈)로 돌아왔다.
벤피카는 9월 19일 “새 사령탑으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게 1순위는 벤피카였다”며 “벤피카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진 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환상적인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다. 그게 나의 임무이자 영광”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0년 벤피카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무리뉴 감독이 25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지도자로 꼽혔었다. 그는 FC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 페네르바체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 유일 감독이기도 하다.
무리뉴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지도자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약 2시즌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때 손흥민의 결정력을 극대화하며 큰 성장을 이끌어준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에서 건재함을 과시할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