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웅이 ‘은중과 상연’에서 숨은 빌런으로 활약했다.
윤세웅은 지난 9월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극본 송혜진, 연출 조영민)에서 상연의 아빠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류은중(김고은 분)과 천상연(박지현 분)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윤세웅은 남부러울 것 없이 잘 살던 과거에 매여 아내인 윤현숙(서정연 분)과 아들 천상학(김재원 분), 딸 천상연까지 고통에 몰아넣는 빌런으로 활약했다. 현실에 있을법한 강압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아버지의 특징을 현실감 있게 살린 윤세웅의 연기는 상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윤세웅은 KBS 성우극회 27기 출신으로 드라마 ‘기적의 형제’, ‘이브’, ‘장미맨션’, ‘트레이서’ 시리즈, ‘스물다섯 스물하나’, ‘킹덤’ 시리즈, ‘이태원 클라쓰’ 등과 영화 ‘히든페이스’, ‘전,란’, ‘30일’, ‘킹메이커’, ‘킬링로맨스’ 등에서 임팩트 있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