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4승 “유주상, 나를 무시한 대가 치러”

다니에우 산투스 100점→105점
UFC 페더급 중하위권→중위권
유주상은 81점→36점으로 하락
UFC 페더급 최하위권 수준 평가
상반기 UFC 신인상 2위의 굴욕
“유주상은 상대방을 존중하기를”
“과거의 전적이 좋은 것은 인정”
“내가 진짜 시험대라 말해왔다”
“레프트훅 정말 많이 훈련했다”
“유주상은 기술 하나만 믿더라”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35·브라질)는 10월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 티모바일 아레나 UFC 320에서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을 2라운드 21초 TKO로 이겼다.

UFC 데뷔전 패배 후 4연승을 달성한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는 종합격투기(MMA)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100점에서 105점으로 1.05배 및 4.8% 상향됐다.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 UFC320 계약 체중 69.4㎏ Preliminary card 제3경기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에게 맞고 있다. 사진=TKO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 티모바일 아레나 UFC 320 승리 선언을 들으며 감격하고 있다. 오른쪽은 UFC 데뷔 2연승 및 종합격투기 13연승 무산을 아쉬워하는 ‘좀비 주니어’ 유주상.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제공

‘파이트 매트릭스’ 100점은 UFC 페더급(66㎏) 43위 및 상위 62.3%, 105점은 UFC 페더급 39위 및 상위 56.5%다. 유주상을 꺾은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1.10배 및 9.3% 위상 상승으로 글로벌 넘버원 단체 중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했음을 알 수 있다.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는 UFC 320 포스트 파이트 인터뷰에서 “유주상은 저를 종합격투기선수로 존중하지 않은 대가를 확실하게 치렀습니다”라며 시합 태도를 문제 삼았다.

UFC 영어 공식 홈페이지가 “각자 어느 정도 성공하며 접전을 펼친 첫 5분은 유주상이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를 자주 도발하여 두 선수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됐다”라고 리뷰할 정도였다.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 UFC320 계약 체중 69.4㎏ Preliminary card 제3경기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의 그래플링을 조롱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 티모바일 아레나 UFC 320 포스트 파이트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TKO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는 “유주상의 전적을 보면 실제로 좋은 경기들을 치렀어요”라고 과거 커리어를 인정하면서도 “저는 제가 진짜 시험대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유주상을 제압할 사람이 저라고도요”라며 강조했다.

유주상은 ‘파이트 매트릭스’ 81점에서 36점으로 2.25배 및 55.6%나 하락했다. UFC 페더급 50위 및 상위 72.5%에서 꼴찌로 떨어졌다. 원래도 UFC 페더급 하위권이었지만,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한테 지면서 바닥까지 내려간 것이다.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는 “제가 유주상을 이길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고) 그 왼손을 위해 정말 많이 훈련했습니다”라며 노력을 자부했다.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2라운드 21초 KO로 ‘좀비 주니어’ 유주상을 꺾어 UFC 4연승을 달성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TKO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 UFC320 계약 체중 69.4㎏ Preliminary card 제3경기 ‘좀비 주니어’ 유주상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제공

UFC 영어 홈페이지는 “휴식을 마친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2라운드 바로 공격에 나서 압박했다. 손을 내린 채 직선으로 후퇴하던 유주상을 때려눕히자마자 순간을 포착하여 피니시를 완성했다”라며 레프트훅 적중에 이은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 TKO승을 묘사했다.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는 “유주상이 왼손으로 들어올 거라는 것을 알았어요. 저는 카운터를 날려 바로 그 자리에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라며 UFC320 2라운드 정면승부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2025년 6월 1만7343명이 입장한 가운데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은 달랐다. 유주상은 페더급 5분×3라운드 제3경기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를 KO 시켰다.

유주상이 2025년 6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UFC 316 제3경기 제카 사라기를 KO 시키고 있다. 오른쪽 시계는 1라운드 종료까지 4분 47초나 남은, 즉 시작 13초 만에 레프트 카운터 훅을 적중시키는 장면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사진=TKO
유주상이 2025년 6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UFC 316 제3경기에서 제카 사라기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TKO

대한민국 UFC 23호 파이터가 된 유주상이 근거리 타격전을 벌이다 레프트 카운터 훅을 적중시켰다. 얼굴을 맞은 제카 사라기가 녹다운을 당하자 주심이 바로 개입하여 경기를 끝냈다. 시합 개시 불과 28초 만이다.

영어 공식 홈페이지는 “2025년 상반기 대단한 UFC 데뷔전들이 있었습니다. 해당 기간 옥타곤으로 입성한 최고의 루키는 누구였을까요?”라면서 유주상을 “우리의 관심을 끈 5명의 신인” 중 2위로 선정했다.

‘옥타곤’은 UFC 팔각형 철장 경기장의 고유명사다. 영어 공식 홈페이지는 “유주상은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는 프로 전적 무패의 진짜 실력자로 보입니다”라며 주목했다.

대한민국 UFC 23호 파이터로 데뷔한 유주상이 2025년 6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승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KO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 UFC320 계약 체중 69.4㎏ Preliminary card 제3경기 ‘좀비 주니어’ 유주상의 공격을 피하고 있다. 사진=TKO

그러나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는 “유주상은 원 스트라이크 스타일이라 제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라며 밝혔다. 타격 방식이 단순하다는 한계를 분석했다고 공개한 것이다.

UFC 320 옥타곤 인터뷰에서는 “앞손으로 크로스를 날리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유주상은 한 가지 기술만 믿었어요. 그래서 왼쪽 크로스를 제대로 맞혀 잡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더 구체적으로 상대 단점을 지적한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다.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2라운드 21초 KO로 ‘좀비 주니어’ 유주상을 꺾어 UFC 4연승을 달성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TKO
대한민국 UFC 23호 파이터 유주상

2017년~ 12승 1패

아마 3승 0패

프로 9승 1패

KO/TKO 5승 1패

서브미션 1승 0패

2022년 제3대 AFC 페더급 챔피언

2023년 AFC 타이틀 1차 방어

2023년 일본 HEAT 페더급 챔피언

2024년 Lookin‘ for a Fight 합격

2025년 UFC 데뷔전 승리 및 보너스

2025년 UFC 두 번째 시합 패배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 UFC320 계약 체중 69.4㎏ Preliminary card 제3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TKO
대한민국 UFC 현역 P4P 랭킹

* 데뷔하지 않은 선수 제외

1위 박준용 미들급 281점

2위 최두호 페더급 191점

3위 고석현 웰터급 157점

4위 유수영 밴텀급 113점

5위 이창호 밴텀급 81점

5위 박현성 플라이급 81점

7위 이정영 페더급 58점

8위 유주상 페더급 36점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

2013년~ 13승 2패

KO/TKO 06승 0패

서브미션 02승 0패

2018~2019년 ACB/ACA 1승1패

2022~2023년 UFC 밴텀급 2승1패

2025년 UFC 페더급+ 2승 달성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2025년 10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 UFC320 계약 체중 69.4㎏ Preliminary card 제3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TKO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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