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포수가 돌아왔다...윌 스미스 다저스 선발 라인업 복귀 [MK현장]

올스타 포수가 돌아왔다.

LA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유격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윌 스미스는 지난 2차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힌 스미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것은 지난 9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오른손을 다친 스미스는 이후 실금 골절 진단을 받았고 정규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마무리했다.

이후 우타 대타 요원으로 와일드카드시리즈 로스터에 올랐고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두 경기를 교체 출전하며 감각을 익혔다. 지난 2차전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두 경기 상대했던 투수들, 그리고 긴 공백을 생각하면 정말 환상적인 타석을 소화했다”며 스미스의 지난 두 경기를 칭찬했다.

이어 “경기를 완주할 수 없다고 느꼈다면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상태는 아주 좋다”며 스미스를 풀타임 기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상태를 보겠지만, 앞으로 계속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목표로 페이스를 늦춘 것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가 선발이라고 밝혔다.

부상 내용을 생각하면 상당히 빠른 회복이다. 로버츠 감독은 “보통 그런 골절의 경우 낫는데 4~5주가 걸린다. 그렇기에 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불편한 감은 있지만, 그는 경기에 뛰고 싶어한다. 그렇기에 지금 그의 모습이 전혀 놀랍지 않다”며 주전 포수의 투혼에 대해 말했다.

스미스는 지난 9월 오른손을 다쳤고 부상자 명단에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2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미겔 로하스는 선발 제외됐다. 그럼에도 로버츠는 “수비 훈련하는 모습을 봤는데 아주 좋아보였다. 어떤 제한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한없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 복귀한 맥스 먼시와 관련해서는 “괜찮아보인다. 지난 경기 2루타가 자신감을 쌓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전에 볼넷도 좋았다. (상대 선발) 애런 놀라는 오늘 그를 상대로 커브를 주로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에게는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 말했다.

선발 투수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나선다. 로버츠는 “아주 자신감이 넘친다. 좌우 타자 모두를 상대할 구종 조합을 갖고 있으며 충분한 구속도 보유하고 있다. 감정 통제도 다른 선수들처럼 아주 잘하고 있다”며 지금 그가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하면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그는 “우리는 상대를 탈락 위기까지 몰아세웠고, 홈에서 열광적인 관중들과 함께하며 에이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우리는 상대에게 숨 쉴 틈도 주지 않으려고 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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