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강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왕중왕전에서 일본의 2006년생 신성을 제대로 기선 제압했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토모카(9위)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A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안세영은 미야자키를 비롯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7위)와 같은 조에 속해있다. 17일 열린 1차전에서 안세영은 와르다니를 2-1로 꺾고 1승을 올렸다.

앞서 열린 A조 2차전에서는 야마구치가 와르다니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이번 경기에서 미야자키를 꺾으면, 야마구치와 함께 2승으로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4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안세영은 미야자키와 5전 5승으로 패배가 없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7게임을 치러 1게임만 내줄 정도로 크게 앞서고 있다.

1게임 안세영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미야자키와 팽팽함을 이뤘으나, 배후 공간을 완벽하게 공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5-4 상황에서 안세영은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미야자키가 양쪽 사이드를 넓게 사용하며 안세영의 움직임을 흔들었다. 미야자키가 추격을 이어갔으나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은 계속해서 미야자키의 배후 공간은 집요하게 파고들며 21-9로 게임을 끝마쳤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 이강인 국제축구연맹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다쳐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