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무대를 달군 블랙핑크 리사가 ‘사이버 히어로’ 스타일로 등장해 글로벌 팬심을 흔들었다. 제니·로제·지수 완전체 때와는 다른 리사 단독 콘셉트가 더 강렬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블랙핑크 리사가 5일 자신의 SNS에 “싱가포르! 당신들은 가장 열광적인 도시 중 하나였어요. 고마워요, 다시 돌아가고 싶어 기다릴 수가 없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공연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했다.
싱가포르 무대에서 그는 특유의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더불어 ‘SF 여전사’로 변신한 듯한 강렬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글로벌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사이버 감성이 가득한 컷아웃 실루엣과 메탈릭 아머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이버 히어로 × 아머 전사’ 콘셉트를 구현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노란 글러브와 블랙 컷아웃 슈트로 미래적이고 실험적인 분위기를 낸 무대 의상부터, 메탈릭 블루의 아머 톱과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구성된 SF 전사형 스타일링까지, 리사는 각기 다른 콘셉트를 고난도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히 흡수하며 비율 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리사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행사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영하 10도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단추를 과감히 풀어낸 시스루 스타일로 등장해 현장을 압도했으며, 볼륨감과 실루엣을 강조한 월드클래스 패션 감각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국내외에서 연이어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은 리사의 스타일링은 이번에도 예외 없이 강렬했다는 평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