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한다.
오종혁은 오는 2026년 1월 30일 서울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에 ‘원류환’ 역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는 북한 남파 특수공작 5446 부대의 엘리트 요원들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해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된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속에 더욱 화려해진 액션, 깊이 있는 서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종혁은 극 중 5446 부대 전설의 요원이지만, 남한에서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동네 바보 ‘동구’로 위장해 살아가는 원류환으로 분한다. 오종혁은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동구의 순박함과 원류환의 비밀스러운 내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종혁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오종혁은 지난 2022년 삼연, 2023년 오연에서 원류환을 연기하며 ‘원류환 그 자체’라는 평을 받은 만큼, 더욱 강렬해진 액션으로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오종혁은 그간 ‘쓰릴 미’, ‘그날들’, ‘노트르담 드 파리’, ‘1976 할란카운티’, ‘드림하이’, ‘셜록홈즈’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오종혁은 폭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제1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뮤지컬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오종혁이 출연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는 내년 1월 30일부터 4월 26까지 서울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