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제자 김상욱, 2월 UFC 가는 길목서 ‘박재현 꺾은’ 판과 ‘맞짱’…2년 전 아쉬움 털어낸다 [UFC]

또 한 명의 ‘스턴건’ 김동현 제자가 UFC로 입성할 수 있을까.

김상욱은 오는 2월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돔 마르 판과 UFC 325 언더카드 로드 투 UFC 시즌 4 라이트급 결승전을 치른다.

김상욱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카미야 다이치, 4강에서 렌야웨이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선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을 잡은 판과 UFC 티켓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만약 김상욱이 UFC에 입성한다면 고석현에 이어 김동현의 제자로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얻게 된다. 고석현은 SNS를 통해 ‘가즈아아’라며 김상욱을 응원했다. 사진=고석현 SNS

이번 대회에 참가한 4명의 대한민국 파이터 중 김상욱만이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언급한 박재현은 물론 박어진, 윤창민, 서동현이 모두 탈락,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김상욱도 이번이 2번째 도전이다. 그는 2년 전, 로드 투 UFC 시즌 2에 출전했으나 롱주에게 패배, 탈락했다. 이 대회에선 이창호가 샤오롱을 잡고 UFC에 입성한 바 있다.

김상욱의 상대 판은 호주 출신으로 확실한 홈 이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즉 김상욱은 일방적인 분위기까지 극복해야만 하는 불리한 입장이다.

또 한 명의 ‘스턴건’ 김동현 제자 김상욱이 UFC로 입성할 수 있을까. 사진=UFC 제공

김상욱과 판은 이미 지난 4강 이후 옥타곤에서 만난 바 있다. 그때 판은 “넌 존중한다, 레슬링으로 붙어보자”고 했고 김상욱은 “아니, 우리 둘 중 하나는 KO 될 것”이라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만약 김상욱이 UFC에 입성한다면 고석현에 이어 김동현의 제자로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얻게 된다. 고석현은 SNS를 통해 ‘가즈아아’라며 김상욱을 응원했다.

한편 김상욱이 출전하는 UFC 325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디에고 로페스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리는 대회다. 그리고 댄 후커와 브누아 생드니가 터프한 매치를 예고했다.

이외에도 라파엘 파지에프와 마우리시우 루피가 만난다. 단단함과 화려함의 정면 승부다. 고석현에게 박살 난 오반 엘리엇, 톰 아스피날의 절친 안테 델리야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김상욱과 판은 이미 지난 4강 이후 옥타곤에서 만난 바 있다. 그때 판은 “넌 존중한다, 레슬링으로 붙어보자”고 했고 김상욱은 “아니, 우리 둘 중 하나는 KO 될 것”이라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사진=UFC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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