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에서 오늘도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새롭게 돌아오는 아티스트가 대중 앞에 서는 가운데,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23일 오후 뮤지컬 ‘말리’ 프레스콜이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말리 역의 김주연, 루나, 박수빈, 어린 말리 역의 김소율, 김아진, 박세윤, 레비 역의 조용휘, 조성필, 혜리 역의 이지숙, 한유란, 우진 역의 정의욱, 윤석원, 조각 역의 이랑서, 백두진, 박혜원 등이 참석한다.
뮤지컬 ‘말리’는 화려한 아역 스타였던 과거를 가졌지만,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18세 ‘말리’가 과거로 돌아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11세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연령층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서사와 드라마틱한 음악, 그리고 꿈같은 무대로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개발을 시작으로 제15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아 수작으로 꼽히는 ‘말리’는 영미권 개발 프로그램에 선정돼 2023년 뉴욕 소재의 Playwrights Horizons와 Open Jar에서 2차례 낭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과 뉴욕 창작진이 2년간 진행한 워크숍을 통해 대본과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층 더 탄탄해진 서사와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무장했다.
여기에 ‘말리’ 역의 김주연, 루나, 박수빈(우주소녀 수빈)을 필두로, ‘어린 말리’ 역의 김아진, 김소율, 박세윤(언더스터디), ‘레비’ 역의 조용휘와 조성필, ‘윤혜리’ 역의 이지숙과 한유란, ‘서우진’ 역의 윤석원과 정의욱, 그리고 앙상블 ‘조각’ 역의 이랑서, 백두진, 박혜원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한편,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올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말리’는 오는 12월 20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2월 15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