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 측은 불법 의료 시술 논란의 핵심 인물로 거론된 이모 씨와의 관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해당 사진은 과거에 촬영된 기록일 뿐 현재의 친분이나 연결고리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3일 홍진영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문제가 된 사진은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 이후 ‘부기맨’ 활동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약 12년 전 한 병원에서 찍힌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영 본인 역시 촬영 시점이 너무 오래돼 사진 속 인물에 대한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또 “홍진영은 가수 활동을 하며 다양한 병원, 브랜드, 상품과 관련된 협찬 요청으로 수많은 사진을 촬영해왔다”며 “해당 병원을 방문해 찍은 사진 역시 너무 오래돼 기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이모 씨와 홍진영은 SNS 상에서 팔로우 관계도 아니며, 개인적인 친분도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최근 연예계를 중심으로 ‘주사이모’ 논란이 확산되며 과거 사진과 느슨한 연결고리까지 재소환되는 상황 속에서, 홍진영 역시 이름이 언급됐다. 그러나 홍진영 측은 추측성 해석을 경계하며 사실 관계를 분리하는 데 집중했다.
홍진영은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과 함께 찍힌 사진 한 장이 확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이름이 호출됐지만, 감정 대신 ‘사실’을 꺼냈다. 오래된 사진일 뿐, 흐릿한 기억 너머로 현재의 관계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시간과 사실로 선을 그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