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2년, 아직 한집…함소원·진화 “왜 이렇게 헤어지기 힘들까”

이혼은 끝났지만, 관계는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배우 함소원과 진화는 여전히 같은 공간에 머물고 있었다. “왜 이렇게 헤어지기 힘든지 모르겠다”는 함소원의 말은, 이혼 이후의 시간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24일 공개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혼 후 처음으로 진화의 진심을 듣는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진화는 “이혼 후 2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 인생의 방향을 다 잃은 기분이었다”며 “가정이 무너지고, 아이와 떨어져 혼자가 된 상황이 너무 낯설고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몰랐다”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 역시 묵직한 분위기에 말을 잇지 못했다.

24일 공개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혼 후 처음으로 진화의 진심을 듣는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 사진 = 영상 캡처

진화의 고백을 처음 들었다는 함소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그때 당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나는 안다. 정말 많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쉽게 헤어지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만났다가 헤어지고, 또 만나고… 왜 이렇게 놓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함소원은 최근 방송을 통해 진화와 이혼 후에도 한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2022년 결혼 5년 만에 이혼했지만, 딸을 중심으로 이어진 관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이날 대화는 재결합이나 갈등의 결론을 내리기보다, 이혼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과 책임, 그리고 쉽게 정리되지 않는 가족의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혼은 선택이었지만, 이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두 사람 모두 인정하고 있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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