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가운데, 여배우들의 과감한 드레스 자태가 겨울밤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양각색의 노출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들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하선, 하영, 한지은은 서로 다른 매력의 드레스로 ‘아찔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레드카펫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먼저 박하선은 화이트 컬러의 컷아웃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함과 파격을 동시에 잡았다. 가슴 라인과 허리 부분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이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절제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군더더기 없는 몸매 라인이 강조되며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를 자연스럽게 증명했다.
하영은 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깨 라인을 강조한 디자인과 은은한 노출이 어우러지며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다. 과하지 않은 노출 속에서도 자신만의 분위기를 살린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한지은은 블랙 드레스로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매끈한 핏이 성숙한 매력을 배가시켰고, 강렬한 주얼리 매치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더했다. 단정하면서도 대담한 선택으로 레드카펫 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들의 작품 성과뿐 아니라, 겨울밤 추위를 무색하게 만든 레드카펫 패션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각기 다른 색과 디자인, 노출 수위로 개성을 드러낸 세 배우는 ‘노출 대결’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와 작품을 조명하는 자리로, 이날도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화려한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