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티셔츠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드레스로 레드카펫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은진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기존 시상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심플하면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의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안은진이 착용한 의상은 상의가 마치 기본 티셔츠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으로, 과감한 장식이나 노출 없이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롱 스커트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절제된 분위기를 완성하며, 레드카펫 위에서 오히려 더 돋보이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레드카펫 공식처럼 여겨지는 화려한 드레스 경쟁 속에서 안은진의 선택은 “왜 티셔츠?”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현장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과하지 않지만 분명한 메시지가 담긴 스타일링으로, 안은진 특유의 담백한 이미지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한편 안은진은 이날 포토타임에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즐겼고, 꾸미지 않은 듯한 스타일 속에서도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