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숙행(본명 한숙행·47)이 상간녀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상대 남성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해당 남성은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숙행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현재 숙행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이번 논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숙행과 동갑인 사업가라고 소개하며, 두 사람의 만남은 지인을 통해 우연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처음에는 사업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고, 이후에도 안부를 묻는 정도의 연락만 이어갔다”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훨씬 이후의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된 동거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A씨의 아내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남편이 숙행의 일정에 동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당시 숙행의 매니저가 병원에 있어 행사 이동을 도와준 것뿐”이라며 “교제 관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자신이 이미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었다고 숙행에게 설명했다고 주장하며 “숙행은 상황을 믿고 조심스러워했다. 오히려 아내의 전화가 오면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숙행이 가정을 파탄 낸 가해자로 비춰지는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숙행은 앞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법적 절차가 정리됐다고 안심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출연 중이던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했다.
숙행은 “사실과 다른 부분을 확인한 뒤 관계를 정리했고, 상대방의 아내에게도 직접 사과했다”며 “법적 대응을 회피할 생각은 없으며, 민사 소송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을 기망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안은 법적 판단을 앞두고 있으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