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미인’으로 1980년대를 대표했던 황신혜와 ‘미스코리아 진’으로 한 시대의 상징이었던 장윤정이 한 프로그램에서 마주했다.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출연진 교체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의 얼굴을 한 자리에 불러내며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1 새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프로그램의 중심축인 배우 황신혜와 장윤정이 참석해 나란히 포즈를 취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인물의 교체가 아니라 정체성의 이동이다. 지난 7년간 ‘같이 삽시다’는 박원숙을 중심으로 인생의 무게를 견뎌온 선배들의 느린 호흡과 위로의 정서를 담아왔다. 반면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과 선택에 보다 또렷하게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