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8개월 ‘블러 전략’ 통했다…이민정, 대상·50만 구독자 겹경사

배우 이민정이 유튜브와 방송을 넘나드는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그룹 XODIAC, 앰퍼샌드원, 육성재, 오마이걸 효정, 김지훈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민정은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채널 개설 약 9개월 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한 성과가 수상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이날 이민정은 절제된 블랙 드레스로 무대에 섰다. 군더더기 없는 라운드 네크라인과 종아리 아래로 떨어지는 미디 기장의 실루엣은 과시보다 완성도를 택한 선택이었다. 반짝임을 최소화한 텍스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현재를, 단정한 라인은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동시에 환기시켰다. 블랙 펌프스 힐로 마무리한 스타일링은 시상식의 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민정 특유의 담백함을 살렸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민정은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채널 개설 약 9개월 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한 성과가 수상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헤어와 메이크업 역시 같은 방향이었다. 센터 파트의 로우 번(낮은 묶음)은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신뢰감 있는 인상을 만들었다. 과하지 않은 윤광 피부 표현, 브라운 톤 아이 메이크업, 글로시 립으로 마무리한 메이크업은 ‘차분하지만 생기 있는’ 균형을 유지했다. 화려함으로 시선을 끄는 대신, 수상자의 메시지에 집중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었다.

수상의 여운은 자연스럽게 유튜브 화제로 이어졌다. 전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는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관련된 ‘블러 처리’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50만 구독자 공약 당시에는 얼굴을 블러 처리해 등장했는데, 초상권이 있으니 본인 의견을 존중했다”며 “다만 블러를 점점 연하게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의 농담 섞인 질문에 웃음으로 응수하며, 콘텐츠가 화제가 된 이유를 솔직하게 짚었다.

실제로 이민정의 채널 ‘이민정 MJ’는 지난해 3월 개설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50만 돌파 당시 공개된 축하 영상에서 이병헌은 얼굴이 가려진 채 등장했고, 8개월 후 블러가 해제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프러포즈 비화부터 일상의 농담까지, 부부의 ‘선 긋기 있는 공개’는 과도한 노출 없이도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의 스타일링은 그 전략을 시각적으로 증명했다. 드러내기보다 정제하고, 소음보다 메시지를 택한 선택. 대상 수상과 구독자 50만 돌파라는 겹경사 속에서, 이민정은 배우와 크리에이터 사이의 균형점을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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