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미스코리아에서 ‘사기 피해자’ 되기까지…전남편 고소한 속사정

방송인 정가은이 이혼 후 전남편을 직접 고소할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가정사를 눈물로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로운 식구로 합류한 정가은이 황신혜, 장윤정과 함께 인생의 굴곡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가은은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화려했던 데뷔 시절부터 지옥 같았던 이혼 후의 삶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25세에 미스코리아로 데뷔해 ‘남녀탐구생활’로 전성기를 누렸던 정가은. 하지만 그녀는 “일이 밀려들던 30대 초반, 오히려 행복지수는 바닥이었다”고 회상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정작 ‘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정가은이 이혼 후 전남편을 직접 고소할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가정사를 눈물로 털어놨다.사진=KBS2 ‘같이삽시다’ 캡처

이후 39세에 딸을 얻으며 다시 인생의 기쁨을 맛봤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8년 협의 이혼을 하며 겪은 아픔은 시작에 불과했다. 정가은은 “이혼도 힘들었지만, 그 이후 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정가은은 “전남편이 내 명의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을 이혼 후에야 알게 됐다”며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사람이 내게 그럴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정가은은 전남편 A씨가 자신의 명의 통장을 이용해 약 132억 원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고소한 바 있다. 가장 믿었던 가족에게, 그것도 자신의 신용과 명의를 도용당해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배신감은 그녀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딸이 받을 상처를 걱정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정가은에게 선배 장윤정은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장윤정은 “우리는 아이들이 비바람을 맞지 않게 막아주려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하다”며 “어쩌면 아이는 이미 비바람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고, 오히려 엄마를 지킬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정가은은 “엄마가 내 곁을 지켜준 것처럼, 나도 딸의 곁을 묵묵히 지키겠다”며 다시 한번 삶의 의지를 다졌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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