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WBC 포기했던 후라도, 이번에는 파나마 대표로 나선다

삼성라이온즈 외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9)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삼성 구단은 13일 “후라도가 최근 구단에 WBC 출전을 건의했고, 구단은 이를 허락했다”며 “후라도는 파나마 국가대표로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라도는 WBC 일정이 마무리된 이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합류 시점은 WBC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삼성 구단의 설명.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후라도는 지난 2023년 WBC 예선에서 파나마 대표로 활약했지만, KBO리그 키움히어로즈 입단이 확정되자 본선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에는 본선 참가를 선언했다. 그의 첫 WBC 본선 무대가 될 예정이다.

파나마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리는 풀A에 참가한다.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경쟁한다. 2006, 2009, 2023년 세 차례 본선 진출했지만 1라운드를 넘지 못했다.

후라도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30경기 등판, 197 1/3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 기록했다. 17개의 피홈런을 허용한 사이 36개의 볼넷과 142개의 탈삼진 기록했다.

두 번의 완봉을 포함한 세 번의 완투를 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텍사스 레인저스(2018-19)와 뉴욕 메츠(2020)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던 그는 키움(2023-24)과 삼성에서 KBO리그 통산 90경기 등판, 36승 24패 평균자책점 2.87 기록했다.

삼성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한편, 삼성은 이날 후라도를 포함한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1군 선수단은 23일 미국령 괌으로 출국해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고 2월 9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2차 캠프를 이어간다.

재활조에 속한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박승규는 지난 5일 조기 출국해 훈련을 시작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3일, 베테랑 최형우와 강민호, 류지혁은 15일에 먼저 이동할 예정이다.

WBC 한국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구자욱, 원태인, 배찬승은 대표팀 일정에 따라 합류 시기가 결정된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일본 오키나와 2군 1차 캠프에서 훈련하다가 2차 캠프부터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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