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WWGR)은 2006년 2월 도입됐다. 대한민국은 2025년까지 연말 TOP100에 모두 704차례 포함되어 이 부문 압도적인 선두다.
미국 395회 일본 339회 다음이 73회의 호주다. 아직 세계랭킹 1위는 없지만, 여자골프 강국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다. 메이저대회 7승의 카리 웹(52) 및 1승을 거둔 해나 그린(30) 같은 스타도 배출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 클럽(파72)에서는 3월 1일까지 2026 유럽여자프로골프 LET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위민스 NSW오픈이 열렸다. 경기도 신성고등학교 3학년 오수민(하나금융그룹)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마크 헤이스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골프협회가 운영하는 위민스 NSW오픈 공식 홈페이지 기고문을 통해 “아마추어 신동 오수민의 플레이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한국 소녀의 잠재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극찬했다.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참가한 오수민은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쳤다. 우승을 차지한 2019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빅12 콘퍼런스 MVP 출신 아가트 레네(26·프랑스)와는 불과 1타 차이다.
마크 헤이스는 현지 전문매체 ‘골프 오스트레일리아 매거진’ 기자다. ▲강력한 파워 ▲빠른 플레이 속도 ▲순수한 열정 ▲긴 팔다리 ▲놀라운 헤드 스피드 ▲좋은 신장과 날렵함 등 장점을 열거하며 “오수민은 이미 완성형 선수입니다”라고 평가했다.
오수민은 대한골프협회(KGA) 소속으로 2022년 11월~2023년 10월 상비군에 이어 2023년 11월부터 국가대표를 지내고 있다. 2025·2026년 제7·8회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준우승자다.
프로대회 입상 또한 처음이 아니다. 오수민은 2024년 3월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오픈(파72)에서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경쟁하여 선두와 2타 차이 단독 3위(15언더파)로 반짝였다.
마크 헤이스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합니다. 특별한 재능을 지닌 것이 분명합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골프협회가 오수민을 위민스 NSW오픈에 초청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제가 들은 영어 실력은 골프만큼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라며 준비된 월드 스타로 소개한 마크 헤이스는 “세계 각지의 우승컵에 오수민의 이름이 새겨지리라는 강한 예감이 듭니다”라고 전망했다.
# 아마추어
2022년 11월~2023년 10월: 상비군
2023년 11월~현재: 국가대표
2024년 APGC 주니어챔피언십 2위
2025년 APGC 선수권대회 준우승
2026년 APGC 선수권대회 준우승
# 프로(추천/초청 선수 신분)
2024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오픈 3위
2026 LET투어 위민스 NSW오픈 2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