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사관학교 남자 농구팀이 조 스캇(60) 감독에게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학교 측 발표를 인용, 스캇 감독이 “사관생도 선수 처우와 관련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캇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된 조치와 관련해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기대할 것이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추가 언급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군사관학교는 그가 정확히 어떤 문제로 징계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학 농구 전문 기자인 스캇 휴즈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한 번은 경기에서 패한 뒤 기숙사를 찾아가 한 선수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또 한 전직 선수에게는 그를 영입한 것이 “두 번의 중형 크기 9·11테러를 한 거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공군사관학교 팀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네바다대학과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존 조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스캇은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이 팀을 맡았었다. 2003-04시즌 팀을 NCAA 토너먼트로 이끌었고 이후 프린스턴(2004-07) 덴버(2007-16)에서 감독을 맡았다.
이후 코치 생활을 거쳐 2020년 다시 공군사관학교 감독으로 복귀, 이번에 여섯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이번 시즌 3승 14패 기록중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