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울버햄튼을 떠난다고 해도 팬들은 아쉬워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PSV 에인트호번이 울버햄튼의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V는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황희찬을 위해 500~1000만 파운드(한화 약 98~197억원) 수준의 제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했다.
황희찬은 2025-26시즌 20경기 출전, 2골 3도움으로 매우 부진하다. 그나마 최근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더하면서 지난 부진을 잠시 잊게 했다.
건강한 황희찬은 분명 기대치가 높은 선수다. 그러나 그는 부상이 적지 않은 선수이기에 건강을 보장할 수 없다. 울버햄튼에서 좋고 나쁨이 분명했던 이유다.
울버햄튼은 PSV의 황희찬 제의에 대해 거절하지 않을 듯하다. ‘풋볼 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은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의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황희찬을 중심으로 한 이적설은 꾸준히 이어졌다. 최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을 보였고 이전에는 마르세유가 연결됐다. 그러나 이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PSV는 울버햄튼의 결단을 시험하는 또 하나의 팀이 될 전망이다. 황희찬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다만 PSV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내 실제로 황희찬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최근 경기력은 좋다. 문제는 그동안 좋지 않았기에 평가가 애매하다는 것이다. 그는 올 시즌 울버햄튼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들이 강등 직전으로 몰린 지금의 상황에 있어 황희찬의 책임도 분명 존재한다.
‘풋볼 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은 현재 적지 않은 선수들이 이적설 중심에 있다. 그들은 강등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지만 역대 최저 승점 기록만큼은 피해야 한다. 그렇기에 너무 많은 선수를 잃어서는 안 된다”며 “그럼에도 황희찬의 이탈은 울버햄튼에 치명적인 타격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공격수로서 가장 중요한 득점 생산성은 여러 평가 기준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황희찬이 울버햄튼을 떠나더라도 팬들 중 크게 아쉬워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평가다”라고 바라봤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