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한 편의 영상으로 7080 세대의 기억을 소환했다. “다 기억난다면 손”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공유된 영상에는, 말 없이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장면들이 빼곡히 담겼다.
김혜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7080·8090 세대의 학창 시절과 일상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 계정 jejyummy_soyoung에 올라온 콘텐츠로, 김혜수가 이를 공유하며 공감을 전했다.
영상 상단에는 “708090 세대들이여 다 기억난다면 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어 화면에는 주 6일제였던 학교 생활, 팔뚝에 남았던 불주사 자국, 키 순서대로 서던 아침 조회 풍경이 차례로 등장한다.
우유 당번, 학교 화단에서 사루비아 꿀을 빨던 기억, 운동회 날 병아리를 안고 있던 장면, 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 활동, 각진 책가방과 하교 후 문방구, 방과 후 서예 학원과 피아노 학원까지. 짧은 영상 안에는 한 시대의 일상이 압축돼 담겼다.
특히 ‘운동회 날 병아리’, ‘불주사’, ‘보이스카우트’ 같은 장면은 댓글과 공유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같은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다 알겠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다.
김혜수는 별도의 멘트 없이 해당 영상을 공유했지만, 영상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처럼 작용했다. 추억을 꺼내놓는 방식도, 감정을 덧붙이는 방식도 과하지 않았다.
1970년생으로 올해 55세인 김혜수는 1985년 CF ‘마일로’를 통해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게시물 역시 일상적인 공유였지만, 세대 전체의 기억을 건드리며 자연스럽게 화제를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