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뒷문을 강화했다.
맨시티는 1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크 게히와 2031년까지 5년 6개월 계약했다”며 “게히는 EPL에서 가장 재능 있고 완성도 높은 젊은 센터백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26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인 중앙 수비수다. 게히는 2021년 7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5년 계약을 하며 EPL에 입성했고, 이번 시즌까지 공식전 188경기(11골)에 출전했다.
게히는 지난해 5월 팰리스 주장을 맡아 팀이 2024-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맨시티를 1-0으로 꺾고 창단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나 1살 때 가족과 영국 런던으로 이주한 게히는 2022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게히는 유로 2024에서 징계로 결장한 스위스와 8강전을 빼고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잉글랜드의 2회 연속 결승 진출에도 이바지했다.
다가오는 여름 팰리스와 계약이 끝나는 게히는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수비 보강이 절실한 맨시티로 향했다.
‘ESPN’에 따르면 게히의 기본 이적료는 2천만 파운드(한화 약 396억 원)다.
목사의 아들로 신앙심이 독실한 게히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무지개색 주장 완장에 ‘나는 예수를 사랑한다(I love Jesus)’라는 문구를 직접 적고 경기에 나서 종교적인 메시지 사용을 금지하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지적받기도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