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 너도 내 리스트에 추가될 거야.”
‘UFC GOAT’ 존 존스와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의 맞대결은 모든 UFC 팬이 보고 싶은 ‘드림 매치’다. 그리고 두 사람은 꾸준히 빌드업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최근 SNS를 통해 타이어가 등장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중 한 타이어에는 ‘NEXT JONES’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존스 역시 페레이라의 도발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페레이라가 자신의 커리어를 빛낼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존스는 “나는 네 나라(브라질)의 전설들을 많이 꺾었다. 네가 그 친구들을 대신해 복수하고 싶은 건 알겠다. 그러나 넌 내 리스트에 추가되기에 아주 좋은 이름이 될 것이다. 바라는 게 있겠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샤마”라고 답했다.
존스는 그동안 브라질 파이터들을 모두 잡아내며 UFC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우리시오 쇼군을 잡아내며 U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료토 마치다, 비토 벨포트, 글로버 테세이라, 티아고 산토스 등을 무너뜨렸다.
다만 존스와 페레이라의 맞대결이 현실적으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페레이라가 최근 백악관 대회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했고 존스는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화이트는 최근 들어 한 가지 조건을 걸었다. 헤비급이 아닌 라이트헤비급에서의 맞대결에 대한 언급이었다.
화이트는 ‘컴플렉스’와의 인터뷰에서 “라이트헤비급에서의 맞대결이라면 정말 대단한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존스를 믿을 수 있을까? 백악관 대회에서는 어떤 사고도 쳐선 안 되며 갑자기 이탈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절대”라고 밝혔다.
여러 상황을 봤을 때 존스와 페레이라의 맞대결은 현실적이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만약 성사된다면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매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두 사람의 커리어는 대단하다.
존스는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정상에 오른 더블 챔피언 출신이다. 톰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을 피하며 은퇴를 선언했으나 곧바로 번복했다.
페레이라는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되면서 새로운 더블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최근 마고메드 안칼라에프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다시 올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