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파넨카킥’으로 PK 실축 디아스 “내 영혼이 아파”···“나는 실패했고 책임 받아들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로코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26·레알 마드리드)가 고개를 숙였다.

모로코는 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세네갈에 0-1로 패했다.

모로코가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세네갈 엘 하지 말릭 디우프가 디아스를 잡아챘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모로코 축구 대표팀 공격 핵심 브라힘 디아스. 사진=AFPBBNews=News1
브라힘 디아스의 파넨카킥이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 품에 안기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디아스의 파넨카킥을 잡아내고 있는 멘디 골키퍼. 사진=AFPBBNews=News1

득점으로 연결하면 모로코의 우승이 유력해지는 상황. 디아스가 키커로 나섰다. 디아스는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세네갈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는 움직이지 않았다. 멘디 골키퍼가 디아스의 느린 킥을 그대로 잡아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모로코는 연장 전반 4분 파파 게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하며 주저앉았다. 무려 50년 만의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디아스. 사진=AFPBBNews=News1

모든 비난이 디아스를 향했다.

디아스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영혼이 아프다. 나는 실패했다. 모든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디아스는 이번 대회 득점왕(5골)에 올랐지만, 웃을 수 없었다.

디아스는 “이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 같다. 다시 일어서기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언젠가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고 싶다. 모로코 국민의 자랑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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