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서울시청 꺾고 ‘4전 전승’ 단독 선두…강은혜 MVP

SK슈가글라이더즈가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개막 후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경기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함께 대기록들이 쏟아져 나오며 핸드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5일 오후 4시 15분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34-29로 꺾었다.

이 승리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4전 전승(승점 8점)으로 1위를 지켰고, 서울시청은 2승 2패(승점 4점)로 4위에 머물렀다.

사진 SK슈가글라이더즈 최지혜의 점프슛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7골)을 필두로 강은혜(6골), 최지혜(6골) 등 주전 라인업이 고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서울시청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송지은은 이날 5득점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800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 팀 승리와 개인 영광을 동시에 안았다.

15세이브를 기록한 박조은 골키퍼는 경기 내내 신들린 선방을 선보이며 실점 위기마다 팀을 구해냈다. 특히 후반 막판 승부처에서의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서울시청 역시 패배 속에서도 값진 기록을 남겼다. 우빛나가 9골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고, 정진희 골키퍼는 16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12호 900세이브를 달성했고, 6골을 넣은 조은빈은 통산 200골 고지를 밟았다.

경기 초반은 서울시청 우빛나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슛과 돌파로 7미터 드로를 이끌어내며 3골을 몰아넣은 우빛나를 앞세워 서울시청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SK는 강은혜, 송지은, 강경민으로 이어지는 ‘96라인’의 연속 골로 응수했다.

사진 경기 MVP SK슈가글라이더즈 강은혜

14-14로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막판 서울시청의 실책을 틈탄 SK의 속공이 폭발하며 19-15, SK의 리드로 마무리되었다. 전반 막판에 벌어진 격차가 결정적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SK가 6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서울시청은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과 안혜인, 조수연 등의 릴레이 득점으로 25-24, 1점 차까지 맹추격하며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절체절명의 순간, 서울시청의 핵심 공격수 우빛나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SK는 송지은과 강경민의 연속 골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박조은 골키퍼의 쐐기 선방을 더해 34-29 완승을 거뒀다.

경기 MVP에 선정된 강은혜는 “1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달려오고 있는데, 4연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중반에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고생하며 준비한 결과가 승리로 이어졌다.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광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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