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이 미국인 2명을 사살한 사건의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NBA 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간판스타 빅토르 웸반야마는 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홍보팀(PR)이 자제시키려 노력했지만, 여기 앉아 원론적인 답변이나 늘어놓지는 않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프랑스 출신인 웸반야마는 “매일 아침 일어나 뉴스를 볼 때마다 공포를 느끼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민간인 살해가 마치 용납될 수 있는 일인 것처럼 치부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감한 사안에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후폭풍이 두렵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끔찍하다. 이 나라에 사는 한 명의 외국인으로서 나도 (신변 등에 대한) 우려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건 직후부터 NBA에서는 선수들의 비판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