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맞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연달아 격파하며 상위권에 올랐으나 주축 선수를 부상으로 잃고 말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현지시간) “맨유의 파트리크 도르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10주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 덴마크 출신인 도르구는 2023년 US레체(이탈리아)에서 프로 데뷔 후 지난해 2월 옵션 포함 2,900만 파운드(한화 약 56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다.
도르구는 185cm의 큰 신장과 다부진 체격, 폭발적인 스피드에 강점을 가진 윙백이다. 당시 후벵 아모림 전 감독 체제에서 윙백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맨유는 도르구를 영입했으나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도르구는 꾸준한 출전 기회에도 아쉬움만 남겼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후 캐릭 감독 체제에서 윙어로 변신해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2위 맨시티, 선두 아스널과 연전에서 도르구는 모두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맨시티와 홈경기에서는 상대 수비를 완벽히 따돌리고 쐐기골을 터뜨렸고, 1-1로 맞선 아스널 원정경기에서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아스널전에서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도르구의 부상 정도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 10주 결장이 예상되지만 복귀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르구의 부상은 맨유에 큰 타격이다. 향후 8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3월 A매치 이후 열리는 4월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