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에서 17시즌을 뛰었던 조이 보토가 방송 해설로 데뷔한다.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리조가 2026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중계에 참가하는 NBC스포츠와 해설위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NBC스포츠가 클레이튼 커쇼, 앤소니 리조에 이어 보토까지 해설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보토는 지난 2007년 빅리그 데뷔, 17시즌 동안 신시내티 한 팀에서 뛰고 은퇴했다. 2010년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고 여섯 번의 올스타와 한 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3년에는 추신수와 함께 뛰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유니폼에 이름대신 별명을 달고 뛰는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토끼(Tokki)’라는 별명을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보토가 ‘넘버원 해설 유망주’로서 NBC를 비롯해 넷플릭스, ESPN 등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고 전했다.
특히 ESPN은 보토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포츠쇼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PD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그는 고민할 여지가 없는 선택이다. 그는 MVP고, 전국적인 스타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남겼다.
또 다른 인사는 “NBC가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싶다면, 보토는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보토는 2026시즌 커쇼, 리조와 함께 해설을 맡는다. 앞서 NBC 중계진 합류가 알려진 커쇼는 제한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리조는 조금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으로 방송 관련 일을 찾고 있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한 소식통은 “리조는 누구보다 뉴욕 언론에 잘 대처해왔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평을 남겼다.
NBC는 메이저리그와 3년 6억 달러의 중계권 계약을 맺고 2026시즌 메이저리그 중계에 복귀한다. ESPN이 진행해왔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중계와 포스트시즌 1라운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 중계를 중심으로 전국구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