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연승이 중단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요시하라 감독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GS칼텍스와 5라운드 원정경기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의 약한 부분이 나온 경기”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흥국생명은 1, 2세트를 가볍게 이겼지만, 3세트 이후 흐름이 넘어가면서 세 세트를 내리 내줬다. 시즌 최다 연승이 5연승에서 멈추는 순간이었다.
그는 ‘약한 부분’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를 묻자 “우리가 수정해야 하는 점이다. 앞으로 경기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답을 아꼈다.
3세트부터 달라진 부분에 관해 묻자 “실바 선수에게만 당한 거 같다”며 38득점 기록한 상대 아포짓 실바를 막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상대가 세터를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교체해서 들어오면서 실바에게 올리라는 지시가 있었던 거 같다. 점유율이 확 올라갔다”며 느낀 변화에 대해 말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이날 4세트 경기가 풀리지 않자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던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다. 세터 김연수도 그중 한 명이었다. 요시하라는 “어떤 경기든 플레이 자체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 출전의 의미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날 패배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장충체육관 원정에서만 세 번 모두 풀세트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두 차례 경기를 모두 이긴 것과 대조된다.
그는 이같은 차이에 대해 묻자 “경기가 막 끝났다. 데이터를 봐야할 거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 가지 반가운 일은 최소한 정규시즌에서는 더 이상 이곳을 올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장충=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