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베테랑 포워드 케빈 듀란트(37)가 팬의 발을 밟아 발목을 다친 바람에 코트에 서지 못했다.
듀란트는 2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AP통신은 “듀란트가 최근 경기에서 팬의 발을 밟고 왼쪽 발목을 다쳐서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메 우도카 휴스턴 감독은 경기 시작 90분 전에 “듀란트가 발목을 삐끗했다”고 결장 소식을 전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개인 사정으로 2경기에 결장했으나 듀란트가 올 시즌에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듀란트는 지난 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38분 15초를 뛰고 휴스턴의 111-107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듀란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2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통산 16번째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NBA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개최된다.
휴스턴은 이날 듀란트의 공백에도 인디애나를 118-11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알페렌 셍귄이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9점을 올리고 16리바운드에 5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휴스턴의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챙긴 휴스턴은 31승 17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