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함락’ 푸에르토리코 국대 4인방, ‘亞컵 준우승’ 中 더칭에 혈전 끝 역전승…홍천서 우승 도전 [MK홍천]

만리장성이 함락됐다.

산 후안은 7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의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더칭과의 NH농협은행 2026 KXO 3x3 홍천 SUPER STOP C조 1차전에서 혈전 끝 22-18로 승리했다.

산 후안은 홍천이 익숙한 팀이다. 그동안 홍천에서 열린 여러 국제대회에 참가, 매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멜버른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산 후안 에이스 마티아스의 점퍼는 첫판부터 불을 뿜었다. 사진=KXO 제공

물론 더칭도 궈한위, 장디안량 등 지난해 중국의 3x3 아시아컵 준우승을 이끈 주축 전력이 버티고 있어 가볍지 않았다. 그러나 산 후안의 뒷심은 완벽했고 결국 만리장성을 넘었다.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은 더칭이 가지고 있었다. 산 후안은 마티아스를 앞세워 화력전에 나섰으나 장디안량의 묵직한 파워, 날카로운 골밑 공략에 많은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4-8, 4점차까지 밀리며 크게 흔들린 산 후안이었다. 그러나 마티아스 외 마토스와 에라조까지 살아나면서 접전 흐름을 만들었다. 여기에 마티아스가 정확한 점퍼, 적극적인 림 어택을 활용,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산 후안은 장디안량, 궈한위를 앞세운 더칭의 반격에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마티아스가 중심을 잡았고 페르난데스의 골밑 득점 이후 마토스의 점퍼까지 더하며 18-16으로 리드했다. 장디안량의 연속 골밑 득점에 18-18 동점을 허락했으나 에라조의 결정적인 2점슛 이후 페르난데스의 위닝 2점포가 림을 가르며 22-18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우츠노미야가 단 3명으로 우승 후보 멜버른을 잡아내는 등 초반부부터 이변이 발생하고 있다. 산 후안 역시 더칭을 상대로 꽤 고전했으나 잘 버텼고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됐다.

산 후안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노리는 팀, 그 중심에는 마티아스가 있다. 사진=KXO 제공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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