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세계랭킹 12위)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11위)를 꺾고 아시안컵 8강으로 향한다.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여자 단식 16강에서 하시모토를 게임 점수 3-2(11-6 6-11 8-11 11-7 11-7)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남녀 탁구 선수 32명이 참가했다. 단식 종목은 4명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16강으로 진출해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여자 단식 예선 H조에 묶인 신유빈은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자우레시 아카셰바(132위)를 3-1로 꺾고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차전에서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10위)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3차전에서 대만의 황유제(93위)를 3-1로 물리치며 2승 1패 조 2위로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이번 경기 신유빈은 하시모토를 상대로 극적인 승부를 벌였다. 신유빈은 1게임을 먼저 따냈으나 2, 3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4게임에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며 11-7로 승리해 게임 점수 2-2 원점을 만들었다. 5게임에서는 기세를 몰아 똑같이 11-7로 경기를 끝마쳤다.
일본을 꺾은 신유빈은 이제 만리장성을 기다린다. 8강에서는 중국의 왕만위(2위)-왕이디(6위)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