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에서도 DJ소다는 자신의 선택을 숨기지 않았다.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 현장에 등장한 그는 과감한 비키니 스타일링으로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이날 DJ소다는 한겨울 추위가 체감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키니 톱에 재킷을 걸친 파격적인 패션으로 포토월에 섰다. 화려한 컬러의 스타일링과 당당한 포즈는 패션위크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노출은 분명했지만, 계산된 연출보다는 ‘DJ소다다운’ 확신이 먼저 읽혔다.
흥미로운 건 그가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또 다른 근황이다. DJ소다는 지난달 방콕의 한 클럽에서 1000만원 상당의 까르띠에 러브 팔찌를 분실했다가 기적처럼 되찾은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이틀이나 지나서야 잃어버린 걸 알았는데, 다시 찾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태국 현지 직원들의 정직함과 배려에 감사를 표했다.
팔찌를 되찾은 DJ소다는 사례로 약 5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싼 물건이라서가 아니라, 주인에게 돌려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마음이 더 놀라웠다”며 “이건 운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든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과시보다 태도를 먼저 꺼낸 대목이었다.
더 놀라운 건 비슷한 경험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DJ소다는 “작년에도 태국 쇼핑몰 화장실에서 반지를 두고 나왔는데, 다음 날 그대로 돌려받았다”며 태국 사람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패션위크 현장에서의 비키니는 활짝 열려 있었지만, 1000만원짜리 명품 팔찌 이야기에선 오히려 담담했다. 노출과 명품이라는 자극적인 키워드 뒤에 남은 건 DJ소다 특유의 솔직함과 경험에서 나온 태도였다.
한편 DJ소다는 2013년 데뷔 이후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해외 클럽 투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DJ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